한국고용정보원은 19일 수능을 마치고 학과 선택을 고민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진로지도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톡톡 튀는 이색학과, 눈길 끄는 이색직업’ 책자를 발간, 다음달초 전국 중ㆍ고ㆍ대학교 및 공공도서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올해 대학들은 웰빙 추세와 스포츠ㆍ레져 문화의 발달에 따라 동물조련이벤트과(대경대), 레이싱모델과(아주자동차대), 트리콜리지ㆍ헤어과(수원여대), 쇼핑호스트과(공주영상대), 유통프랜차이즈비즈니스전공(장안대) 등 5개 학과를 신설했다.
또 지난해에는 웰빙테라피과(서라벌대), 병원코디네이터과(순천제일대), 국제소믈리에과(마산대), 요가치유학과(호원대), 국방과학기술학과(호서대) 등 16개 학과가 새로 생겼다.
동물조련이벤트과는 놀이공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동물을 조련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국제소믈리에과는 와인의 가공ㆍ감별ㆍ접대기술 등을 통해 소믈리에를 양성한다.
또 쇼핑호스트과는 홈쇼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쇼핑호스트를 양성하며 경북과학대에는 이종격투기 선수 및 종합체육 관련 지도자를 키우는 이종격투기 전공이 개설됐다. 이 밖에 모터스포츠 전문가 육성을 위한 자동차모터스포츠과(아주자동차대ㆍ가톨릭상지대)와 마술학과(동아인재대) 등도 눈길을 끄는 학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