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에이즈에 새로 감염된 내국인이 751명으로 지난 2005년도 대비 10.4%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 689명, 여성 62명이며 연령별로는 30대가 221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83명 등의 순이었다. 에이즈 감염원인은 대부분 성접촉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 성접촉을 통한 에이즈 감염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콘돔 이용 등 에이즈 예방과 검사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전체 내국인 누적 에이즈 감염인은 4,580명이며 이중 830명이 사망해 현재 3,750명의 에이즈 감염인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