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가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치료제와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초강세를 보였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6일 코스닥시장에서 장 중 내내 강세를 이어간 끝에 전날보다 8.56%(385원) 오른 4,8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최근 상승세는 슈퍼박테리아 박멸 신약호보(개발코드명 CG400549)에 대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와 관련 Fab I(Fab I inhibitor and process for preparing same)에 대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사람에게는 없고 박테리아에만 존재하는 특정 질환 단백질을 무력화시켜 슈퍼박테리아를 박멸하는 치료제에 관한 것으로 오는 2026년 10월10일까지 독점적 권리가 보장된다.
현재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슈퍼박테리아 신약후보의 특허는 미국 외에도 유럽과 일본, 중국, 캐나다, 인도 등 주요 의약시장에 출원된 상태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고위 관계자는 “특허 취득으로 치료제 개발에 대한 독점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근 시일 내에 임상 1상 실험의 최종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후 임상 2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임상 1, 2상 실험에서 안정성과 약효가 인정된 뒤에는 글로벌 제약사들에 관련 기술을 수출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