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파일] LG산전, 유럽 CE마크 획득 등

LG산전(대표 손기락·孫基洛)은 지난해 순수기술로 개발한 디지털 모터보호계전기(EMPR)가 최근 독일 인증기관인 미 튜브(TUV)사가 실시한 표준 규격 시험을 통과, 유럽공동체 인증 마크인 CE 마크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CE 마크를 획득한 디지털 모터보호계전기는 기본 보호기능 뿐만 아니라 부족 전류, 단락에 대한 보호까지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종합 디지털 모터보호계전기다. 또 모든 기능을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디지털, 전자식 계기에 대해 소비자들이 사용을 꺼려하는 가장 큰 원인인 노이즈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제품이다. LG는 CE마크 획득을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해태전자 새 오디오 출시 해태전자가 N세대를 겨냥한 미니 콤포넌트 「친구사이(핌코7942)」를 19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N세대 사이에 친구사이를 숫자로 표시한 7942를 모델이름으로 선정해 친근함을 강조했으며 디자인도 입체감을 강조했다. 특히 외국어 전용학습기능을 강화해 무한반복학습이 가능하며 6단계로 소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40만원대. ■ 대우중, 차CNG엔진 실용화 대우중공업 기계부문(대표 양재신·梁在信)는 19일 환경친화형 차세대 엔진인 CNG(COMPRESSED NATURAL GAS·압축천연가스)엔진의 독자개발에 성공, 오는 4월부터 운행될 서울시의 시범운행용 천연가스버스를 제작하고 있는 대우자동차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엔진은 지난 95년 정부의 G7과제로 선정된 후 정부로부터 지원비 12억원을 포함, 총 개발비 50억원을 투입하여 실용화에 성공한 것. 대우는 인천 엔진공장내에 연산 1,500대 규모의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해, 오는 7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CNG엔진은 기존 디젤 엔진에 비해 질소산화물은 7%, 소음수준은 5㏈정도 낮으며, 기존의 60~70% 수준의 연료비로 운행이 가능해 대도시 공기오염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