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설 차례비용 크게 늘어난다

10만1,230원으로 10% 오를듯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축산물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비용부담이 지난해보다 16%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 양재동 하나로클럽은 과일과 육류 등 각종 제수용품에 대한 설차례 비용을 계산한 결과 지난해보다 16%정도가 상승한 10만1,230원(4인 가족기준)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설 제수용품 가격이 뛰어오른 것은 무엇보다 한우 쇠고기가 지난해보다 60%정도 급등한데다 과일 값도 지난해와 달리 완만한 오름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물세트도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갈비ㆍ정육 세트를 밀어내고 공산품이나 과일류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과일값은 배를 제외한 주요 제수용 과일 가격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겠지만 공산품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양재동 하나로클럽 관계자는 "알뜰 구매를 하자면 설이 임박해 한꺼번에 구입하기 보다 여러 번에 나누어 구매하는 게 좋다"면서 "특히 수산물의 경우 가격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미리 구입해야 하며 과일도 10~15일전에 구입하면 유리하다"고 충고했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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