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스피커· 충전기서 슬라이더 케이스·거치대 까지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 출시
| 필립스 '피델리오 스피커 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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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킨 ‘튠베이스F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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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오테크놀로지 ‘미오GPS 카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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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케이스 ‘모노크롬슬라이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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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은 자체로도 멋진 디자인을 자랑하지만 액세서리를 만나면 더욱 빛을 발한다. 아이폰이 출시된 지난해만 해도 아이폰 액세서리 시장은 케이스와 액정보호필름, 충전기 등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에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선택의 즐거움이 한층 커졌다.
업계에서는 아이폰 판매량 50만대당 액세서리 시장이 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 연말에는 국내 아이폰 판매량이 150만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아이폰 전용 액세서리 시장도 8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요 업체들은 다양한 색상과 기능의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개성 만점 아이폰 액세서리로 나만의 아이폰을 더욱 특별하게 꾸며보자.
벨킨은 자동차 안에서 음악감상 및 충전 기능을 제공하는 '튠베이스 FM'을 출시했다. 튠베이스 FM은 FM라디오 변환 기능을 제공해 차량에 설치된 라디오를 통해 아이폰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버튼 하나로 최상의 주파수를 찾을 수 있으며 핸즈프리 기능을 지원해 운전 중에서 통화가 가능하다. 통화가 끝나면 자동으로 노래가 재생되며 소음 차단 기능을 갖춘 고성능 마이크를 탑재했다.
음악 감상이 취미라면 '블루투스 뮤직 리시버'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활용해 아이폰에 내장된 음악을 무선으로 오디오에서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대 10미터 거리까지 지원해 선 정리의 번거로움을 없앴으며 최대 6대의 블루투스 기기를 저장할 수 있다. 가격은 블루투스 뮤직 리시버가 5만5,000원, 튠베이스 FM이 12만9,000원.
인케이스는 아이폰4 사용자를 위한 '모노크롬 슬라이더 케이스'를 내놨다. 이 제품은 플라스틱 하드쉘 소재와 충격 흡수용 고무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단순한 케이스 역할뿐만 아니라 카메라 부분을 감싸는 구조로 설계, 사진 촬영 시 플래시 반사를 없애주고 깨끗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5만원.
미오테크놀로지스는 차량용 아이폰 액세서리 '미오 GPS 카킷'을 선보였다. 기존 차량용 거치대와 달리 위성항법장치(GPS)를 탑재해 위치정보를 활용하는 다양한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2세대 아이팟터치부터 아이폰4까지 지원하며 본체에 GPS가 없는 아이팟터치도 내비게이션을 내려받으면 차량용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19만8,000원.
필립스는 아이폰용 '도킹 오디오' 8종을 출시했다. 도킹 오디오는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자체 스피커를 내장해 별도의 거치대 없이 충전과 음악감상을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고음질 스피커를 채택한 '피델리오 스피커 라인(DS9000, DS8500, DS3000, DS1100, SBD7500)'은 나무, 직물, 하이그로시 등 다양한 소재를 적용해 디자인적인 요소를 강조했다. 필립스 고유의 음향기술을 탑재해 최적의 음질을 제공하며 앱스토어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내려받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침대가 있다면 '클락 라디오 라인(DC290, DC315, DC220)'이 제격이다. 이 제품은 충전기능뿐만 아니라 라디오, 알람, 이퀄라이저 기능까지 갖춰 잠들기 전까지 아이폰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가격은 클락 라디오 라인이 13만9,000원에서 21만9,000원, 피델리오 스피커 라인이 15만9,000원에서 89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