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베컴 "레알 떠나면 '맨유' 복귀할 것"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29)이 현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벗게 되면 친정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할 뜻임을 피력했다. 베컴은 19일(한국시간) '데일리 미러'지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언젠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면 내가 성장하고 선수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가고 싶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감독이 그 때까지 있어도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과 갈등을 겪다 지난 2003년 7월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에 가세했던 베컴은 하지만 "(지금은) 레알에 남아 라울, 지네딘 지단, 호베르투 카를루스등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일군다는 생각 뿐"이라고 강조했다. 베컴은 이어 "이적 후 1년 6개월 정도 지났는데 최근 몇개월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그래도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플레이해 행복하다. 프리메라리가및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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