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는 뉴라운드 무역협상의 출범을 위한 선·후진국간 신뢰구축 조치의 일환으로 개도국의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 이행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별도의 특별회의 설치에 합의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WTO는 이 특별회의를 통해 개도국의 UR협정 이행기간 연장문제를 비롯해 대(對)선진국 시방개방을 위한 섬유협정 개정요구 등을 협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WTO는 3일 오전(현지시간) 올들어 두번째 일반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하는 한편 최빈개도국(LDC)에 대한 무관세 조치 등 시장접근 개선방안 대(對)개도국 기술협력 지원사업 강화 WTO의 제도개선 대책 등 신뢰구축 문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제네바=
입력시간 2000/05/02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