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건설, 6,800만弗 UAE 터미널공사 수주

현대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항만청이 발주한 `제벨알리(Jebel Ali)'항 컨테이너 터미널 1단계 안벽공사를 6천8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21개월의 공기로 제벨알리항의 동쪽 방파제 부근에 총 연장 2천602m의 콘크리트 블록식 안벽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중동 경제 활성화에 따라 현재 1천만TEU 규모인 제벨알리항의 물동량 처리능력을 2030년까지 단계별로 5천500만TEU 규모로 확장시키기 위한 컨테이너터미널 공사중 1단계 공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1단계 공사 수주를 통해 14억 달러 규모의 후속 공사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으며 UAE 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 해상 건설시장에서 회사의 입지를 강화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올들어 7억달러 규모의 UAE 제벨알리 `L' 발전담수 2단계 공사와 5억7천만달러 규모의 이란 올레핀 공장 공사 등을 수주한 바 있으며, 이번 제벨알리컨테이너 터미널 공사 수주로 현재까지 올해 연간 목표인 20억 달러를 초과한 20억7천만달러의 해외공사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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