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나금융, 하나대투 안팔고 자금조달 3자 배정 유상증자는 검토"

외환은행장 외부 공모 가능성도 시사


김종열(사진) 하나금융지주 사장은 25일 외환은행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한 계열사 및 자산 매각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따라 국내외 증시에 나돌던 하나대투증권 매각설 등은 수면 아래로 가라 앉게 됐다. 다만 하나지주는 자금조달 방법의 하나로 3자 배정방식의 증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차기 외환은행장은 외부에서 공모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 다음은 김 사장의 주요 일문 일답 내용. -자금조달 계획은 ▦주가, 금리 흐름과 환율 변동 등 가장 좋은 조합을 찾겠다. (자금조달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2~3달뒤가 될 것이다. -외환은행 인수자금을 위해 하나대투증권을 매각할 것이란 소문이 있다. ▦단호히 이야기 하지만 계열사 매각은 없다. (최근 추진한) 하나증권 빌딩매각은 (외환은행 인수 자금 마련과는) 다른 차원의 부동산 금융차원의 이야기다.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하나. ▦재무적 투자자일 수도 있고 전략적 투자자일 수도 있다. 어떤 부분은 전략적 투자자가 돼 장기간 함께 갈 수 도 있다. (증자는) 제 3자 배정방식이 될 수도 있다. (유치 대상 투자자는) 현재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는 곳중 일부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직접 만난 것은 아니고 투자은행(IB)를 통해 보고서를 듣는 수준이다. -새 외환은행장은 어떻게 선임할 것인가. ▦사람이 (내부에) 없으면 외부에서도 찾겠다. 하나은행장은 신한은행 출신이고,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현대증권 출신이다. 신용카드 부분의 CEO도 삼성테스코에 계신 분을 모셔왔으며 하나HSBC생명의 경우 녹십자생명 출신을 CEO로 모셔왔다. 외환은행을 더 성장시키고 발전시킬 분이라면 개의치 않는다.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에 대해 국부유출과 과세 논란이 있다. ▦과세문제의 경우 (론스타가 우리나라를 떠나기 전에 관련 소송 등이 마무리 되지 않을 경우) 하나지주가 대신 원천징수의무자가 될 수도 있다. 그에 대비해 상당히 지명도가 있는 외국계 은행의 지급보증을 받을 것이다. 국부유출 논란의 경우 만약 낮게 가져가면 국부 유출이 아닌가. 외환은행이 45%의 점유율을 가져 왔던 FX(외국환거래)시장을 우리 금융기관이 아닌 다른 곳(해외 금융기관)이 가져간다고 생각해보라. 외환은행의 FX서비스는 많은 우리 국민이 이용하고, 많은 우리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금융지주 입찰마감이 내일(26일)이다. ▦우리금융은 당연히 포기할 수밖에 없다. -대금 지급시점은 언제인가. ▦(계약서상) 론스타와는 3월말 이전으로 돼 있다. 금융감독당국에서 자회사 및 손자회사 편입 승인이 나면 즉시 지급할 것이다. 2월말이나 3월말쯤에 승인을 받아서 이번 거래를 클로징(마감)할 것 같다. -앞으로 추가적은 인수합병(M&A)의 방향은 어떠한가 ▦저희가 보험쪽이 약해 신경을 쓰고 있다. 해외에 진출하는 것도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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