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2011년 가장 유망한 산업재 기업으로 실적 향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석원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1,548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1,588억원)를 소폭 밑도는 것이나 인센티브 등 일회성요인을 제외할 경우 양호한 실적"이라며 "이에 따라 2010년 동사의 영업이익은 5,653억원으로 뚜렷한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실적호조는 2011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 9,426억원, 6,77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이는 중국 뿐만 아니라 동남아, 중남미 등 신흥국가 등의 굴삭기 판매 호조세, 공작기계 및 엔진부문의 빠른 수익성 회복세 등에 기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1년 밥캣의 빠른 실적 회복과 중국 굴삭기 판매 호조세, 재무구조 개선 등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