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수차례 M&A시도 20대 회사원 결국 코스닥기업 인수

일부 상장기업의 주식을 대량 사들여 인수ㆍ합병(M&A) 논란을 일으킨 20대 회사원 경규철씨가 이번엔 코스닥 등록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25일 넥사이언은 최대주주가 ㈜레맥아시아(지분율 10.98%)에서 경규철(지분율 12.34%)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경씨는 지난 16일부터 22일 사이에 이 회사 주식을 장내 매수했으며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18.29%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신고했다. 경씨는 지분 매입 배경을 “경영 참여”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경씨가 현 경영진에 추가로 임원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경영 참여를 위한 지분 취득으로, 주주 이익 창출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넥사이언은 반도체 장비와 휴대전화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경씨는 작년 12월 이후 경영 참여를 선언하며 상장사 서울식품 주식을 사들였다가 주가를 오르자 되팔아 수십억원의 차익을 남겼으며 최근에는 한국슈넬제약의 주식을 매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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