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원.달러 환율 960원대 안착 시도" 전망

13일 원.달러 환율은 960원선 안착을 시도할 전망이다. 은행과 선물사들은 이날 환율이 외국인 주식배당금 수요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엔.달러 오름세가 주춤거리고 있어 큰 폭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출업체 매물과 BNP파리바의 신한은행 지분 인수 관련 자금이 유입되며 960원을 밑돌 경우 낙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다. ▲우리은행 = 전일 5원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960원대에 진입한 원.달러 환율은 금일 96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저점이 960원대에 지지될 경우 역외세력의 매수세 지지를 받으며 추가 고점 높이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나, 대기중인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 매물 압력으로 추가 상승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출회될 경우 지난 주 급락장세 후의 조정장세로끝날 가능성도 있다. 오늘예상범위: 957.00~965.00원. ▲외환은행 = 역외 매수로 상승했지만 상승속도가 조절되며 인상적인 매물 출회는 없었다. 강한 상승을 위해서는 매물 소화가 선결돼야 할 것이다. 당분간은 하락에 우호적인 환율전망이 제시되며 추가 상승시마다 매물출회가 예상된다. BNP파리바의 예보소유 신한지주 지분인수분 잔여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이번 주내 한전 등의 배당금이 5억달러가량 지급될 예정이라 상승세를 지지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950원 단기바닥 인식이 확인된 만큼 추가 상승시도 지속할 것이나,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다. 급등락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 것이다. 오늘예상범위: 958.00~965.00원. ▲삼성선물 = 엔.달러는 예상밖의 미 무역수지 감소로 다시 118엔대 중반으로올라섰다. 금일 발표되는 3월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일 경우 추가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금일도 주식 시장의 외국인은 순매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어느 정도 살아난 매수 심리가 달러/원의 추가 상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전력(2천200억원)과 KT&G(1천700억원) 등 배당금 수요가 대기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중공업체들을 비롯한 계속되는 매물 압력로 추가 상승이 쉽지만은 않아보인다. 금일은 960원에 대한 지지력을 테스트하는 하루가 예상된다. 오늘 예상범위: 957.00~96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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