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6(수) 13:42
자민련 朴泰俊 총재는 16일 "재벌그룹들이 부채비율축소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5대 재벌그룹은 솔선해서 지난 1월 김대중 대통령과 합의한 부채비율 축소약속을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朴총재는 이날 당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李台燮정책위의장에게 금융감독원을 통해 이들 그룹의 부채비율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朴총재는 "오는 99년말로 계획된 5대 재벌그룹의 부채비율 200%이내 축소약속이 지켜질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면서 "오히려 몇몇 그룹들은 빚을 얻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朴총재는 지난주에도 "5대 재벌그룹의 '빅딜'이 당초의 구조조정에 따른 전문성 제고 방향으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재벌들을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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