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지은·박희정 에비앙마스터스 공동 10위

박지은과 박희정이 22일 프랑스 에비앙에서열리고 있는 에비앙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공동 10위로 올라섰다. 박지은(25.나이키골프)은 22일(현지시간)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천192야드)에서 속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50만달러) 2라운드에서 후반에 버디 4개를 몰아치는 호조를 보였다. 박지은은 이에 따라 스코어를 5언더파로 줄여 박희정(24.CJ)과 공동 10위로 발돋움했다. 박지은은 이날 전반에 이글 1, 버디 2를 낚은 대신 더블 보기를 범했지만후반에는 안정된 페이스를 보여 3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이밖에 김미현(27.KTF)은 2라운드가 끝난 이날 현재 공동 17위를 달리고 있어 상위권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반면 미셸 위(15.한국명 위성미)는 전반을 3언더로 잘 마무리했지만 후반은 보기 3개를 범하면서 2오버로 끝내 종합 2언더파로 공동 26위에 머물고 있다. 전날 톱 10에 진입했던 강수연(28.아스트라)은 2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작년 이 대회 준우승자 한희원(26.휠라코리아)과 함께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박지은과 함께 한국 여성 골퍼 군단의 쌍두마차인 박세리(27.CJ)는 1라운드에서1오버파, 2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공동 45위에 밀려 예전의 저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부진의 늪을 해매고 있는 모습이다. 12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 이정연(25.한국타이어)과 송아리(18.빈폴골프)가 공동37위, 장정(24)이 공동52위, 김초롱(20.미국명 크리스티나 킴)이 70위,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이 공동 71위로 하위권에 처졌다.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는 전날 4언더에 이어 이날 6언더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고 2000년과 2002년 2차례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지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심상치 않는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소렌스탐은 2라운드가 끝난 현재 9언더(1라운드 6언더, 2라운드 3언더)를 치면서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8언더파 64타를폭발시켰던 데이비스의 기세는 이날 1언더로 한풀 꺽인 모습이었다. 데이비스는 에비앙마스터스가 LPGA 투어에 편입되기 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일 때 95년과 96년 2연패를 달성한 적이 있다. (에비앙=연합뉴스) 문정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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