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주식거래대금의 40%(현금 10%, 다른 주식을 담보로 잡는 대용 30%)에 달하는 증거금(매매 3일째 결제하고 주식을 받기에 앞서 일종의 계약금)을 우량종목에 대해서는 20~30%로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량 종목에 대한 매수여력이 커져 해당 종목의 거래량증가효과가 기대된다.
대우증권은 이번 조치에서 삼성전자ㆍSK텔레콤ㆍ포스코ㆍ한전ㆍ국민은행 등 30종목에 대해 증거금율 20%(현금 10%, 대용 10%)를 적용시키기로 했으며, 신세계ㆍCJㆍ외환은행ㆍ태평양 등 100종목에는 30%(현금 10%, 대용 20%)를 적용키로 했다.
대우증권은 또 당일매매의 경우에도 다음날 증거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고, 신용 위탁증거금을 인하함으로써 활발한 주식거래를 유도하기로 했다.
채시경 대우증권 영업지원팀장은 “투자자들이 우량종목들에 대한 거래를 편하고 쉽게 할 수 있도록 증거금율을 낮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