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금융투자인상 대상에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금융투자協 창립 2주년 기념

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1회 금융투자인상’ 시상식에서 최상목(왼쪽 두번째) 금융위원회 국장, 박현주(〃세번째) 미래에셋그룹 회장, 윤계섭(오른쪽) 서울대 명예교수 등 수상자들이 황건호(왼쪽 네번째) 금융투자협회장, 심사위원장인 임기영(왼쪽) 대우증권 대표와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우리나라 펀드 역사에 새 장을 열었던 박현주(사진)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제1회 금융투자인상 대상을 받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7일 창립 2주년을 기념해 '제1회 금융투자인상'을 제정하고 대상 수상자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특별상에 윤계섭 서울대 명예교수, 최상목 금융위원회 국장을 각각 선정, 시상했다. 수상자는 임기영 대우증권 대표(위원장) 등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위원회에 따르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 회장은 적립식·간접 투자개념을 새롭게 정립해 개인들의 안정적인 자산형성에 기여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펀드 상품 수출로 자산운용업을 금융투자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글로벌 마인드와 창의적인 기업가정신으로 금융투자업계 종사자들에게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교수는 증권학회ㆍ재무학회ㆍ금융학회 회장 등과 증권경제연구원(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을 역임하면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최 국장은 규제개혁과 투자자보호 강화를 핵심으로 한 자본시장법 제정 실무를 총괄해 금융혁신과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자본시장의 금융 빅뱅을 유도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황건호 금투협 회장은 "창립 2주년을 맞아 금융투자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금융투자인상을 제정하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중점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며 "매년 시상을 정례화해 회원사ㆍ유관기관 등으로부터 폭넓게 추천을 받아 시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사위원은 위원장인 임기영 대우증권 대표 외에 최방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장건상 금투협 상근부회장, 윤종화 금투협 공익이사, 이준행 서울여대 교수로 구성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