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업M&A 박람회 연다/9월 복건성 하문시서

◎“기업 효과적 중시장 진출 기회”중국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 장이 마련된다.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서울사무소는 UNIDO가 중국 국가경제체제개혁위원회와 함께 오는 9월 8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복건성 하문시에서 「중국기업 인수합병(M&A)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 국영기업을 비롯한 매각대상기업과 증권사관계자들이 나와 M&A 상담을 진행한다. 분야는 식음료 화학 전자 자동차부품 에너지 수송 통신 환경기기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참가 희망업체는 다음달까지 UNIDO서울사무소((02)747­8191/2)에 신청하면 미리 원하는 후보업체들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와 함께 사전타당성 검토를 받아 중국측과 상담 일정을 잡게 된다. 국내 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할때 현지 고위급과의 인맥구축과 높은 유통장벽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M&A박람회(참가비 1인당 3백달러)는 우리 기업들이 거대한 중국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기업의 인수합병을 경제발전과 산업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 대부분 적자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국영기업의 주식회사 전환및 부분적인 민영화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UNIDO서울사무소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할때 현지기업의 인수합병이 매우 효율적인 방안』이라며 『중국정부도 외국기업과의 M&A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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