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PC업체, 이머징마켓진출 고전
휴렛 패커드(HP)등 미국의 개인용 컴퓨터(PC) 업체들이 이머징 마켓 진출에 난항을 겪고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8일 그동안 미 업체들이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에서 자사의 점유율 확대를 모색해왔으나 대부분 고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와함께 현지화 실패가 이 같은 어려움의 주요요인로 분석했다. HP의 부사장인 웹 맥키니도 "그동안 단순히 미국식 사업모델을 수출하려 했던 것은 실수였다"며 "이 지역의 정서를 이해하는 데 좀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또 이 지역 생산업체들의 품질 수준이 급 성장하고 있는 점도 또 하나의 요인으로 꼽혔다.
장순욱기자
입력시간 2000/11/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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