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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협회, 건축 백년대계 토론회 개최

대한건축사협회는 9일 서울 서초동 건축사회관 1층 대강당에서 ‘한국 건축 백년대계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15년 대한건축사협회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지나온 나아갈 50년’이라는 타이틀로 우리나라 건축 현실과 건축사의 미래 진단을 통해 건축산업의 진흥을 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김영수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상헌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교수, 손희준 교수(국무총리 산하 지방재정부담심의위원회 위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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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최고위원은 ‘통일은 경제다’라는 주제의 기조발표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통일시대 건축계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영수 회장은 “대한민국 건축 현실과 건축사의 미래 진단은 대한민국 건축사, 대한건축사협회의 50년을 바라보는 이 시점에 매우 시기적절한 논의”라며 “그간 건설과 혼재됐던 건축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통일과 건축제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미래를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 토론회에서는 ‘대한민국 건축 현실과 건축사의 미래진단’이라는 주제로 정부 및 정당 관계자와 건축관련단체 관계자, 대학, 기업, 연구원 등이 참여해 국내 건축산업의 불황 타계 및 향후 성장 동인에 대해 종합적으로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영철 열린모임참 건축사사무소 대표는 “소형 건축물의 설계·감리 분리 법제화는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며 “불황을 타파하기 위해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 등 제도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부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저가로 양산해 대량 공급하는 건축산업체제가 문제”라며 “건축서비스를 혁신할 자세로 임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건축사협회는 지난 1965년 10월23일 건축사법에 의한 법정단체로 창립해 내년에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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