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메가스터디 실적악화 아니다”

증권사 “비교시점 잘못 선택 발표” 매수 추천

최근 저조한 1분기 실적으로 주가가 크게 떨어진 메가스터디에 대해 증권사들이 실적악화는 비교기간을 잘 못 선택한 시장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강력한 옹호론을 펼치고 나서 주목된다. 1일 굿모닝신한증권은 메가스터디의 1분기 실적을 평가하는 데 있어 중요 경쟁자인 EBSi(교육수능방송)가 출범하기 전인 지난해 1분기를 비교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메가스터디는 지난달 말 1분기중 전년동기에 비해 2.6% 증가한 167억원 매출과, 34% 감소한 5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실적 발표 이후 메가스터디의 주가는 3일 연속하락하며 9.8%의 낙폭을 기록했다. 김재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전년동기를 비교대상으로 삼을 경우, 2분기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3.7%, 58.7%의 급증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2분기에 EBSi가 출범함으로써 메가스터디가 타격을 받았고 이러한 기저효과가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메가스터디의 1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신규사업 진출로 인한 광고홍보비와 급여 등 비용증가에 따른 것으로 월별 결제회원수는 양호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목표주가 4만4,600원에 매수추천했다. 이에 앞서 동원증권도 메가스터디가 정부의 e런닝 정책 및 2008학년도 대입제도의 수헤주라고 평가하고 목표주가 4만1,000원에 매수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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