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건강 관리만 잘해도 보험료 '뚝'

가입전 할인 특약 꼭 체크… 최고 10% 깎아줘

보험사들은 건강한 고객에게 보험료를 깎아주는 다양한 할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건강한 사람에게 보험료를 깎아주는 것은 당연한 혜택. 하지만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상품을 꼼꼼히 비교하거나 약관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모르고 놓치는 할인 특약이 많다. 하나HSBC생명은 지난 26일 '퍼펙트생애설계종신보험'과 '모아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에 '건강인 우대특약'을 적용했다. 건강진단에서 우량체 판정을 받으면 일반 고객보다 낮은 위험률을 적용,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이다. 우량체가 되기 위해서는 비흡연자이면서 혈압ㆍ체격조건이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럴 경우 매월 보험료의 5~10%를 할인받을 수 잇다. 당뇨환자에게 합병증을 보장하는 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 스마트 당뇨CI보험'은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 등으로 당뇨수치를 낮추면 납입보험료의 2%를 깎아준다. 20세부터 60세까지의 합병증 없는 당뇨환자만 가입이 가능하다. 대한생명 '실손의료비보장보험Ⅱ'은 갱신직전 보험기간(3년) 동안 건강관리를 잘하거나 무사고 등으로 보험금의 지급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갱신 보험료의 10%를 깎아준다. 손보사에서는 요일제 자동차보험이나 마일리지 자동차보험 등을 통해 친환경 마인드를 갖고 있는 고객에게 보험료 할인혜택을 부여한다. 메리츠화재의 요일제 자동차보험은 평일 중 하루를 정해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으면 보험료의 평균 8.7%를 돌려준다. 최근 선보인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은 연간 주행거리 7,000㎞ 이하인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의 할인폭이 달라진다. 이 밖에 자동이체, 고액할인, 단체할인, 가족가입 할인 등을 잘 활용하면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