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통상당국의 고위 간부가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에 대해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보복관세 부과 계획에 보복조치를 시사해 주목된다.3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미 통상당국의 한 간부는 이 신문사기자에게 일본이 6월 중순에라도 보복관세를 부과하면 "미국도 선택가능한 모든 방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해 對日보복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일본정부는 최근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제품에 대한 보복 리스트를 통보하면서 18일까지 세이프가드 철회나 철강 이외의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인하(보상조치)등에 응하지 않으면 보복조치를 발동키로 하고 준비에 착수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TODAY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