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일부 부정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화폐단위변경(디노미네이션)을 고액권 발행 문제와 함께 계속 검토하기로 했다. 또 한은은 또 올해 물가상승률이 3%대 초반을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25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보고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경제 규모 확대에 따른 각종 경제단위 계산
▲금융거래 불편 해소
▲기본화폐 단위의 구매력 회복 등을 위해 화폐단위변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은은 화폐단위 변경은 각종 전산프로그램의 개편 등의 불편이 따르는데다 그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며 정부의 동의와 입법과정 등에 4~5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장기 과제로 연구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