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전문가들이 본 '강북 집값 전망'

■ 본지, 부동산 전문가 설문<br>"당분간 더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을것" <br>"호재 유무따라 차별화" 의견도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상대적으로 견조한 집값 흐름을 보이는 서울 강북권에 대해 “특별히 더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몇몇 저평가 지역의 강세는 다른 지역과의 집값 격차가 워낙 크게 벌어진 데 따른 것일 뿐 이렇다 할 중요 변수를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강북이 오른 것은 강남에 접근하기 어려워진 사람들이 틈새시장으로서 접근했기 때문”이라며 “현재로서는 더 오를 이유가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사장은 “강북권은 교통개선 등 호재가 많고 집값 대비 전세금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매수 접근이 쉽다”며 떨어질 이유가 없다는 데 조금 더 무게를 실었다. 강북권에서도 큰 호재가 있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간에는 꾸준하게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않았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뚝섬ㆍ용산ㆍ은평뉴타운ㆍ상암 등 대형 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사업속도가 빠른 뉴타운 지구 등은 꾸준히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그 밖의 강북 지역은 취약한 매수세 탓에 강남과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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