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르노삼성·GM대우·쌍용차 묶어 삼성이 맡았으면…"

삼성 "전혀 계획 없다"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br>"車산업, 현대·삼성 '투톱' 바람직"


"르노삼성·GM대우·쌍용차 묶어 삼성이 맡았으면…" 삼성 "전혀 계획 없다"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車산업, 현대·삼성 '투톱' 바람직"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쌍용자동차의 법정관리를 계기로 국내 자동차 산업 구조재편에 대한 다양한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솔직히 가장 바람직한 구도가 현대ㆍ기아자동차와 삼성이 주축이 된 새로운 자동차 기업의 출현”이라면서 “그래야 국내 자동차 산업이 무한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는 분명히 희망사항일 뿐”이라면서 조심스러워했다. ◇‘그렸다, 지웠다’…자동차 산업 밑그림=현재 국내 완성차 업체는 현대ㆍ기아차를 비롯해 삼성르노ㆍGM대우 그리고 쌍용차 등 5곳이다. 세계경기 침체 여파로 쌍용차는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현대ㆍ기아차를 제외한 나머지는 대체로 유동성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 때문에 정부는 아이디어 차원이지만 자동차 산업 재편의 밑그림을 그려보고 있다.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6~7개의 경쟁력 있는 기업만 살아 남을 것이라는 세계적인 전문기관들의 전망도 정부가 밑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 중 하나다. 물론 결정적인 것은 쌍용차 법정관리와 몇몇 완성차 업계의 유동성 위기다. 정부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현대ㆍ기아차 이외에 새로운 자동차 강자가 국내에서 탄생하기를 바라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를 제외한 3곳의 완성차가 각각의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도 정부로서는 입맛이 당긴다. 르노삼성차는 중형차에 강점을 가졌다. 또 GM대우는 소형차, 쌍용차는 전통적으로 대형차와 SUV에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들 3개 회사를 한데로 묶을 수만 있다면 현대ㆍ기아차 못지않은 자동차 기업이 만들어질 수 있지 않겠냐는 게 정부의 아이디어다. 정부는 이들 3곳의 자동차 회사를 한데 묶어 인수할 수 있는 곳으로 ‘삼성’을 꼽고 있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삼성은 이미 자동차 산업의 경험도 있고 독보적인 IT 기술력을 갖고 있어 차세대 자동차인 하이브리드차 개발에도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은 르노삼성의 지분을 19%나 갖고 있고 완성차 업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의지만 있다면 추가 지분인수가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현 가능성 있을까=문제는 실현 가능성. 무엇보다도 세계경제 침체로 유수의 자동차 회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당에 과연 정부의 그림대로 삼성이 움직여줄지가 미지수다. 과거 자동차 산업에 진출했다 실패했던 상처도 큰 장애물이다. 더구나 경영 일선을 떠난 이건희 전 회장의 부재도 자동차 산업 진출에 장애가 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진출은 엄청나게 중대한 결정인데 과연 현재 경영진이 그런 결정을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삼성의 공식적인 입장은 “현재까지 전혀 검토한 바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과거 삼성차의 아픈 기억은 차치하고라도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에도 벅차다는 것이다. ▶▶▶ 관련기사 ◀◀◀ ▶ "르노삼성·GM대우·쌍용차 묶어 삼성이 맡았으면…" ▶ 삼성전자 초유의 '조직·인사 혁명' ▶ "처자식도 바꿔라"… '효율의 삼성' 으로 ▶ 젊은 임원 과감하게 기용, 이례적으로 수장직 맡겨 ▶ “경제위기 이겨내고 또 한번 도약하자” ▶ 삼성전자, 인사·조직 갈아엎은 이유는? ▶ 삼성전자, 본사인력 85% 현장… 임원 70% 순환 ▶ 삼성 사장단 첫 상견례… '새 도약' 다짐 ▶▶▶ 인기기사 ◀◀◀ ▶ "르노삼성·GM대우·쌍용차 묶어 삼성이 맡았으면…" ▶ 삼성전자 초유의 '조직·인사 혁명' ▶ "부도가 난 것도 아닌데…" 건설업체의 굴욕 ▶ 여대생들이 '포르노 사이트' 운영한다니… ▶ 대우조선 매각 무산… 한화 3,000억 공중으로? ▶ '한강변 초고층 허용' 여의도 호가 수천만원 '껑충' ▶ '한 휴대폰서 두번호' LG전자 듀얼심카드폰 출시 ▶ 잠잠하던 미래에셋 기지개 펴나 ▶ "다음 차례는 유화"… 구조조정 태풍 온다 ▶ 미국 핵무기 탑재 '무인 스텔스기' 개발할까 ▶ "신동아 기고 미네르바는 가짜" ▶ 40년 해운불황에도 STX팬오션이 살아남은 이유 ▶ 6월부터 파주~서울 전철로 출근한다 ▶ 수면위를 나는 배 '위그선' 국내 민간기술로 양산 ▶▶▶ 연예기사 ◀◀◀ ▶ 신정환 방송중 욕설 파문… 누구에게 "XXX" 욕했나 ▶ 임창정 '불후의 명곡'서 가수 컴백 전초전 ▶ 아기 엄마 된 김희선… 딸 태명은 '잭팟' ▶ 이정진 "톱스타에게 여친 뺏긴적 있다" ▶ 고현정 "심은하에 밀려 2인자였다" ▶ 전지현 소속사, 휴대폰 복제 혐의 인정 ▶ 전라까지 드러낸 박시연 "정말 열심히 촬영" ▶ 태연-강인 '간호사 비하 발언' 공개 사과 ▶ 설특집 '우결'서 김신영-신성록 부부 인연 맺는다 ▶ 전지현 휴대전화 복제에 소속사 개입됐다 ▶ 주지훈·신민아 "롱테이크 정사신은 힘들어요" ▶ 이시영 '우리 결혼했어요' 전진 신부로 찜 ▶ 김별 '장례식의 멤버' 베를린영화제 초청 ▶ 김남주, '내조의 여왕'으로 안방 복귀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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