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17일(현지시각) 뉴욕에서 기자들과 만나 “군병력을 훈련 목적이나 비전투 목적 등으로도 이라크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뉴질랜드가 거기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렇게 하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전투를 생각하는 나라가 아니다”라며 뉴질랜드의 개입은 비정부 기구를 통한 인도적 지원 제공 정도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라크 사태 해결 문제와 관련해 이번 주말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