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29일부터 기름값 예보

국내 휘발유값의 흐름을 예측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지식경제부는 29일부터 기름값 정보사이트인 오피넷(www.opinet.co.kr)을 대폭 개편해 ‘다음주 유가예보’‘가는길 저렴한 주유소 찾기’ 등 선규 서비스를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음주 기름값을 전망하는‘국내 유가예보 시범서비스’는 선행가격인 국제유가를 기준으로 정유사와 주유소 판매가격을 추정하는 예측모델을 개발해 오피넷을 통해 제공한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유가예보를 통해 기름값이 오를 것으로 추정되면 미리 기름을 사둘 수 있고 반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 좀더 기다렸다가 주유를 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올해 국내 휘발유의 주간평균 변동액은 리터당 7.8원에 달했다. 따라서 지경부는 소비자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연간 약 2,700억원의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예측모델에 따르면 이번 주의 경우 휴발유는 하락세, 경유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아울러 스마트폰으로 주변 주유소의 가격과 위치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유가관련 정보와 가짜석유판매 주유소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한국석유공사가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오피넷은 현재 하루 방문자가 10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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