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2월 경상수지 흑자폭 감소
지난해 12월중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폭이 전년 동기대비 20.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재무성은 14일 지난해 말 고유가와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장비에 대한 수요 증대 등에 따른 수입 급증으로 인해 12월중 경상수지가 6,885억엔(약 59억달러)의 흑자를 내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 기간중 수입은 전년대비 21.4% 늘어난 반면 수출 증가율은 8.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자,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 둔화의 영향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한편 2000년 한 해동안 경상수지는 3.7% 늘어난 반면, 무역수지는 흑자폭은 10.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신경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