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노사가 모두 힘을 합쳐 워크아웃을 졸업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는데 파업이 이어져 매우 안타깝다“면서 지역경제를 위해 파업을 중단하고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주길 간곡히 요청했다.
또 금호타이어가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사가 상생협력으로 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성과 향상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12월 1일에도 금호타이어 노조 간부들과 만나 올해 임단협에 대해 사측과 원만한 교섭을 통해 조속히 합의를 이뤄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임단협이 결렬되면서 지난달 24·25일 2시간씩 29·30일에는 4시간씩 전 사업장에서 노조의 부분파업이 발생했다.
노사가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임금 문제를 놓고 이견이 계속되면서 전면 파업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