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위성미, 난치병 어린이돕기 3억기탁

다음달 4일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에서 열릴 한국프로골프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하는 위성미(17ㆍ미셸 위)가 국내 난치병어린이돕기 성금 3억원을 내놓았다. 위성미의 아버지 위병욱씨는 20일 위성미와 SK텔레콤이 각각 1억5,000만원씩 모두 3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연세의료원과 고대의료원 등 2개 병원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발달장애 등 수술을 하면 고칠 수 있지만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 환자 30여명의 수술비로 쓰이게 된다. 오는 29일 한국에 도착하는 위성미는 당일 2개 병원 관계자 및 어린이 환자 부모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위씨는 “성미가 앞으로도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면서 한국과 미국에 ‘위성미재단’을 설립해 체계적인 자선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성미는 이번 한국 방문 기간 동안 SK텔레콤오픈 초청료로 70만달러(약 7억원)를 받고 S건설과 2년간 220만달러(약 22억원)의 광고출연 계약을 체결하는 등 ‘1,000만달러 소녀’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줄 전망이다. 국내 한 의류업체도 위성미와 억대 계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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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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