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지난해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26일 지난 2004년 4조7,804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4조2,311억원)에 비해 12.98%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경상이익은 3,727억원으로 전년(2,273억원)보다 63.94% 늘었다.
대우건설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실적은 사상 최대”라며 “차입금의 조기상환에 다른 이자비용 감소, 국내외 공사수주 증가 등에 따른 영향”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높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는 수주 6조2,048억원, 매출 5조119억원, 영업이익 4,410억원, 경상이익 4,009억원 등의 목표를 세웠다.
한편 대우건설의 부채비율은 2003년 말 179%에서 지난해 말 현재 150%로 개선됐다. 또 2004년 말 현재 도급잔액은 14조9,000억원으로 향후 4~5년간 안정적인 공사물량을 확보해 지속적인 실적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