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2 국가경쟁력 대상] 유테크 "모바일 디스플레이 부품 업계 새 강자"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유테크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테크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부품업계의 강자로 떠오른 기업이다. TFT-LCD용 백라이트 유닛(BLU)의 도광판(Light Guide Plate)과 몰드프레임 금형, 사출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의 고객사는 삼성모바일, 삼성엘씨디, 엘지디스플레이 등에 부품을 공급하는 이라이콤, 금호전기 등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이 회사의 매출액은 2008년 24억원에 불과했지만, 연평균 성장률 105%이라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44억원이며 국내 시장 점유율은 17.7%에 이른다.

관련기사



이 회사의 고속성장비결은 품질및 기술경쟁력. 금형표준화를 통해 다른 경쟁업체에서는 3주~1개월 정도 걸리는 제작기간을 7~10일 정도로 단축시켰다. 초고속 사출성형, 하이써클(High cycle) 성형, 초정밀 금형 제작ㆍ성형 등 우수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 특화된 광학 시뮬레이션과 성형분석 시뮬레이션으로 고객사에게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제공해주고 있다.

높은 기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유테크는 올 상반기만해도 50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했다. 우수 인력 확보에도 끊임없는 노력 중이다. 유봉근 대표는 "유테크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저렴한 인건비를 갖춘 국가의 기업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기술경쟁력의 우위가 있기 때문"이라며 "'월드베스트(World Best) 기술 확보와 디스플레이 부품 기술을 선도하는 유테크'라는 경영이념에 걸맞는 기술력을 향상 시키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유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