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소기업 집중 지원
경북도는 중소기업 육성과 기술 지원을 위해 집중투자를 한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에 3,600억원과 창업자금 380억원, 유통업 강화자금 85억원 등을 대출 지원하기로 했다. 또 담보력이 미약한 중소기업 1,400개 업체에 300억원의 보증지원을 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함께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49억원을 지원, 고용촉진훈련과 취업박람회 등을 실시하고 경북도 공동브랜드인 실라리안의 정착을 위해 3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 무안ㆍ여수공항에 올해 553억원 투입
전남도는 올해 무안국제공항과 여수공항 확장공사 등 2개의 공항건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004년 완공시킬 계획이다.
호남권 지역거점공항 건설 및 여수산단 등 산단인력이 증가하면서 항공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도는 올해 공항건설에 지난해보다 250%가 늘어난 55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재 활주로와 진입로, 계류장 등 68%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무안공항에는 368억원을 투입해 관련 공사를 완료한 다음, 내년에는 전기 통신시설 및 주차장 등 공항이용 편익시설을 완공해 2004년 11월 개항을 하기로 했다.
또 6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여수공항에는 185억원을 투입해 활주로와 계장장, 화물터미널 등 건축공사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도는 오는 2004년 공항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인적ㆍ물적교류의 증가로 동북아 경제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대덕벤처투자㈜설립
유망벤처에 대한 투자를 위한 자본금 200억원 규모의 가칭 대덕벤처투자㈜가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지난 99년 결성해 운영중인 대덕밸리 투자조합의 존속기간이 지남에 따라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자본금 2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전문 회사인 대덕벤처투자㈜를 오는 2004년 설립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대덕벤처투자는 벤처투자와 컨설팅 등 신기술사업 금융기능을 맡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금융기관이나 경제단체 등 30여명 내외의 발기인을 구성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지난 99년 결성된 400억원 규모의 대덕밸리투자조합과 2001년 결성된 135억원 규모의 대덕테크노밸리 벤처펀드에 이어 3번째 벤처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제주중기청 보유시험ㆍ연구장비 개방
제주지방중소기업청이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촉진을 위해 자체 보유한 시험ㆍ연구장비를 전면 개방한다.
제주중기청은 19일 자체 보유한 3차원 스캐너와 3차원 고속원형제작기, 만능재료시험기, 원자흡광광도계 등 200여종의 시험ㆍ연구 장비를 지난 17일부터 도내 중소기업에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은 장비 1대당 하루 1,000원의 사용료만 내면 개발중인 제품의 성능과 품질 등을 직접 시험ㆍ연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제주중기청은 성능ㆍ품질이 미달된 개발 제품의 원인 등에 대한 기술컨설팅을 해주고 지역특화 전통산업 중심의 `기술연구회`를 운영, 공동연구 개발과 협력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들은 종전까지 제품의 연구개발 과정에서 성능과 품질 등을 확인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주고 중소기업청 등에 시험의뢰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 왔다.
<전국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