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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심텍, “주가급락은 좋은 매수기회”-LIG證

LIG투자증권은 18일 심텍에 대해 “주가급락은 키코로 인한 착시가 원인으로 저가매수할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원(전일종가 1만5,400원)을 제시했다. 심텍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7.2% 급락했다. 이는 1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매물에 따른 것이 아니라 키코 관련 이슈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심텍은 1분기에 매출액 1,482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하며 당초 예상을 소폭 밑돌았다. 김갑호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순이익이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당시 환율상승으로 인해 키코 평가손실 환입이 142억원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이를 제외할 경우 지난해 1분기 순이익은 116억원은 여전히 순이익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평균환율 하락 및 계절성을 감안할 때 오히려 선방한 실적으로 주가급락은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분기 실적전망도 밝다. 예상실적은 매출액 1,627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2%, 13.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주요 거래처인 하이닉스가 2분기 큰 폭의 실적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마오디는 등 납품처의 출하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연간실적 역시 환율 등 매크로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최대실적 갱신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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