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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동탄2 신도시에 '저탄소 시범마을'

대중교통 전용지구 지정등<br>국토부 내년부터 본격추진

인천 검단, 화성 동탄2 등 현재 조성 중인 신도시에 '저탄소 녹색도시 시범마을'이 지어진다. 또 이들 신도시 중심지역과 연결된 간선도로는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돼 승용차 접근이 최대한 제한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신도시를 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신도시 계획기준'을 개정, 22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검단2, 위례 2단계 등 앞으로 실시계획을 신청할 예정인 사업지구부터 적용된다"며 "특히 녹색도시 시범마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녹색도시 마스터 플랜'을 마련해 오는 2011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신도시의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때에는 차량의 이동거리와 보행시간을 기준으로 도시권역을 설정해야 한다.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도시 중심지는 고밀도로 조성하고 주변부는 저밀도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또 백화점ㆍ전문상가 등이 밀집한 도심 중심부와 연결된 간선도로는 대중교통지구로 지정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심의 탄소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탄소흡수 효과가 뛰어난 나무를 심어 탄소 숲을 조성하고 학교ㆍ관공서ㆍ하수처리시설 등에 태양열ㆍ풍력 발전기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시설을 도입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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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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