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9개월째 200대 돌파…올들어 79% 급증지난 11월중 국산차 판매가 2개월째 감소한 것과는 달리 수입차 판매는 10%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된 수입차는 701대로 전달의 639대에 비해 9.7% 늘었다. 이에따라 수입차 1~11월 누계판매량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9% 급증한 7,077대를 기록했다.
BMW코리아는 210대를 팔아 9개월 연속 `200대 판매 돌파' 기록을 이어가며 수입차 시장점유율 35.7%로 1위를 지켰고 메르세데스 벤츠와 포르쉐를 판매하는 한성자동차는 104대를 팔아 2위를 차지했다.
렉서스를 들여오는 도요타코리아가 1월이후 가장 많은 89대를 팔아 3위에 올랐고 볼보ㆍ.재규어ㆍ랜드로버등 포드그룹내 고급브랜드를 관리하는 PAG코리아가 84대, 아우디ㆍ폴크스바겐 판매업체인 고진모터스는 69대,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65대, 포드코리아는 54대, 제너럴모터스(GM)코리아는 26대를 각각 팔았다.
국가별로는 독일산(69.9%)이 미국산(19.4%)과 일본산(10.7%)을 압도했으며 배기량별로는 2,000~3,000㏄가 48.4%, 가격대별로는 5,000만~7,000만원이 31.1%로 가장 많았다.
수입차협회는 올해 판매량이 당초 전망했던 7,500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최원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