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집단토론·발표식 면접땐 결론부터 말해야

■ 면접 유형별 유의점은<br>상대방 토론내용 귀 기울이고 의견 반박·끼어들기 좋지않아<br>집단면접 1분이내 자기소개에 특기·관심분야 포함시키도록

면접관과 응시생이 1대 1로 면접을 진행하는 단독면접부터 여럿의 면접관과 응시생이 함께 참여하는 집단면접까지 각 기업은 최고의 지원자를 고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의 면접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면접 유형별로 지원자가 유념해야 할 사항을 짚어본다.

▲ 단독면접


단독면접은 응시생과 면접관 각각 한 사람이 참여해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지원자에 대해 구체적이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나, 시간이 많이 걸리고 면접관의 주관이 개입될 소지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단독면접 시 면접관의 과잉 친절을 너무 편하게 받아들이면 안된다. 면접관이 지원자가 쉽게 흐트러지지는 않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설정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차분하고 신중한 마음자세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 개인면접

면접관 여러 명이 한 명의 응시생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지원자를 바라보는 눈이 많은 만큼 자세와 어휘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답변할 때는 질문을 던진 면접관을 바라보되 중간 중간 다른 면접관에게도 시선을 줘야 한다.

▲ 집단면접


다수의 면접관이 다수의 응시생을 면접하는 방법이다. 통상 5명의 면접관이 5명 내외의 응시생을 면접한다.

관련기사



면접관은 면접자들을 비교 평가하는 만큼 외모와 복장에 신경 써야 한다. 다른 면접자가 답변하는 동안 불필요한 행동은 금물이다. 1분 이내의 자기소개는 첫 질문의 99%를 차지하는 만큼 반드시 자기소개를 준비하되 특기와 성격, 관심분야를 포함하는 게 좋다.

▲ 집단토론식면접

면접에 임한 응시생들에게 특정한 주제를 주고 토론해가는 과정을 평가하는 면접이다. 토의시간은 보통 팀당 30분 내외이며 한 팀의 인원은 5~8명이다. 자기 주장을 할 때 논리를 갖춰 설득력 있게 말하는 게 중요하다. 결론부터 함께 이야기하되 상대방이 토론할 때 경청하는 태도도 갖춰야 한다. 상대의 의견을 반박하거나 끼어드는 것은 좋지 않다.

▲ 주제발표식 면접

사전에 여러 주제를 던져주면 그 중 하나를 선택해 5~10분 정도 준비시간을 거쳐 10~20분간 자신의 견해를 발표하는 면접이다. 언제나 결론부터 이야기하고 개요를 설명할 때 "첫번째는", "두번째는", "결론은"과 같은 순서로 말한다.

임진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