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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펀드 닥터] 주식형 수익률 0.51%… 5주 연속 상승세 지속


미국 양적완화 축소 관련 불확실성과 미국 부채한도 증액협상 난항에도 불구 국내주식형펀드는 5주 연속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22거래일 연속된 외국인 순매수와 중국 제조업지표가 호재로 작용했지만 상승폭은 그리 높진 않았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51%을 기록하며 코스피지수를 0.42%포인트 웃돌았다.


중소형주식펀드가 1.17%의 수익률로 소유형 중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0.59%, 0.58%의 수익률로 코스피지수 대비 높은 성과를 보였다. 반면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0.08% 상승하였지만 코스피지수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국내채권형 펀드는 국내 채권 시장이 한 주간 약보합으로 마감하며 소폭 상승했다. 주 초미국 양적완화 지속이 발표되면서 국내 채권시장은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동양그룹 이슈가 부각되면서 강세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국내 채권형 펀드 수익률의 상승폭도 제한됐다.

중장기물이 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중기채권펀드가 0.06%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 또한 각각 0.01%, 0.02% 올랐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증액 협상 난항으로 경제불안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산돼 하락했다.

KG제로인에 따르면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23% 하락했다.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주식펀드 약세의 영향이 컸다.

중국주식펀드는 한 주간 -1.04%의 수익률을 기록해 주간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중국증시는 10월 초 연휴 소비성수기를 앞두고 주택가격 상승 및 부동산 규제 조치 발표에 대한 우려로 인해 하락했다. 북미주식펀드 또한 0.13% 하락하며 저조한 성과를 냈다.

반면 일본주식펀드가 한 주간 3.25%의 플러스 수익률로 주간 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연금펀드인 일본 정부연금투자펀드(GPIF)의 주식 매입이 늘어날 것이란 소식으로 인해 일본 증시가 상승하면서 수익률도 올랐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에너지섹터펀드가 0.8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멀티섹터펀드와 기초소재섹터펀드가 각각 0.68%, 0.04%씩 상승했다. 반면 금융섹터펀드와 헬스케어섹터펀드는 각각 0.55%, 0.49%씩 하락했다.





※ 본 자료는 단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이나 매매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본 자료의 내용은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이것으로부터 얻어진 결과에 대해서도 보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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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 상위 펀드, 운용사별 가나다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 식 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 합 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 권 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 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ZER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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