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제작·실습 도와줍니다"
차세대 웹언어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XML을 웹상에서 제작, 실습해볼 수 있는 XML교육실습사이트(www.xmlet.com)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현됐다.
㈜다산기술(대표 강철구ㆍwww.tagfree.com)은 지난 12일 이 사이트를 오픈하고 선착순으로 자체 개발한 XML통합솔루션(TagFree2000 XML/DTD Editor)을 무료로 나눠주고 무상교육강좌까지 개최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메이킹(making)이라는 메뉴. 이 메뉴에서는 이력서, 주소록 등의 DTD 파일을 직접설계하고 그 결과를 XSL을 사용하여 직접확인하고 인쇄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별다른 전문지식 없는 초보자라도 XML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뿐만아니라 자신이 작성한 DTD 파일을 개인적으로 저장,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 언제든지 이사이트에 접속하기만 하면 자신이 만들었던 파일을 불러와서 수정하거나 그 결과물을 인쇄할 수 있다.
강철구 사장은 "전자상거래, 블루투스, 인터넷방송 등 요즘 각광받는 산업에서 XML은 이미 그 표준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지만 국내의 XML관련 기술은 아직 유아기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며 "이번 사이트의 무료오픈으로 국내 XML 기술수준이 한단계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산기술은 98년 창업이래 토탈 XML솔루션 개발에만 전력해온 벤처로 지난해 5월 아시아 최초로 XML통합솔루션 '태그프리(TagFree)2000 시리즈'를 출시했으며 11월에는 라스베가스 컴덱스2000에 출품하기도 했다.
조충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