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남미 휴대폰 시장에서 ‘빅(Big) 3’로 올라서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LG전자는 1일부터 4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중남미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 ‘텔렉스포(Telexpo) 2005’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100여평의 전시부스를 마련해 스포츠카 디자인에 PTT(Push to Talk) 기능, TTS(Text to Speech) 기능이 내장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MP3 뮤직폰 등 7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또 지상파 및 위성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폰, 100만 폴리곤급 3D게임폰, MP3 메가픽셀 카메라폰, 쿼티(QWERTY) 메신저폰 등 첨단 제품들도 현지에 소개한다.
LG전자는 올해는 중남미 지역의 GSM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총 800만대 이상을 공급하고 내년에는 중남미 시장에서 노키아 등과 함께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멕시코 현지 공장 이외에 올해 4월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타우바테에 단말기 공장을 추가로 증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