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비에이치아이 4%대 강세


발전설비 업체인 비에이치아이가 복합 화력발전설비 관련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4%대의 강세를 보였다. 21일 비에이치아이는 지멘스(SIEMENS)와 261억3,645만원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배열회수보일러(HRSG)로 계약금액은 2009년 매출액의 9.8%에 해당하는 규모다. 비에이치아이는 전세계 HRSG 시장 점유율 6위 업체로 HRSG 등 화력 보일러 부문 비중이 지난해 기준 이 회사 매출의 57%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비에이치아이가 발주의향서(LOI) 형태로 확보한 수주 예비 물량이 약 1,300억~1,400억원대에 이르며 이중 대부분이 1ㆍ4분기 중 본계약이 체결될 수 있어 올 상반기 단기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에이치아이 주식 담당자는 “기존에는 복수기, 열교환기, 탈기기 등 화력발전 보조기기가 주력 아이템이었으나 올해부터는 1,000억~5,000억원대의 대규모 계약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아이템인 PC보일러 매출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안에 1,000억원 이상의 PC보일러 공급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며 “올해 총 수주액은 5,000억원, 매출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비에이치아이는 전날보다 800원(4.34%) 오른 1만9,25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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