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 북부 녹색자원 관광상품으로 변신

금강송 공방·산림밸리 국책과제 신청

금강소나무 등 경북 북부권의 풍부한 녹색자원이 상품화된다.

4일 경북도는 경북북부권 녹색자원 활용 상품화 사업을 국책과제로 신청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금강소나무 공방 구축, 산림밸리 조성, 발효밸리 조성 등이다.


먼저 자연 목공예 공방 등 영세한 공방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공방에 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 목공예 제작ㆍ실습ㆍ체험, 전시ㆍ판매 시설 등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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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산림, 문화ㆍ역사 자원을 연계한 금강형 소나무 밸리도 조성한다. 봉화와 영양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 등을 통해 숲가꾸기ㆍ산림문화ㆍ자연학습 체험, 에코 투어, 역사ㆍ문화 투어 등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한의학, 명상, 산림 내 예술작품 전시, 숲속 음악회 등으로 심신을 치유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할 방침이다.

발효밸리 조성은 발효 원료생산, 산업화 기반 강화, 클러스터 구축 등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포도ㆍ자두ㆍ천마ㆍ옥죽ㆍ오미자ㆍ오디ㆍ산양삼 등을 활용한 발효식품 자원 재배 및 품질인증으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단순 원료가 아닌 신소재 물질을 추출해 의약, 식품, 화장품 등의 회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이 국책과제로 채택되면 한국한방산업진흥원과 함께 내년 2월부터 본격 사업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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