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원풍물산, 미국투자법인 임상3상위한 투자자금유치 성공

원풍물산은 미국 투자법인 렐마다 테라퓨틱스(구 테라퀘스트)가 신약개발을 위해 투자은행으로부터 300만 달러의 자금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렐마다社는 이번 투자 유치로 현재 연구개발중인 레보캡(LevoCap)의 임상 3상을 위한 재원을 확보했다.


레보캡은 렐마다社의 특허 기술인 씨큐렐(SECUREL)기술로 개발돼 지난 2009년 미국 FDA 임상1상을 마친 경구용 진통제로, 1일 1정 복용으로 통증제어가 가능하고 약물남용 및 중독성이 없는 진통제이다. 진통제시장은 미국만 연간 83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원풍물산은 렐마다社의 지분을 13.1% 확보하고 있고 아시아지역의 독점생산 및 판매권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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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렐마다社는 지난달 자금유치 및 상장 전문가인 서지브 트레브사(Sergio Traversa) 씨를 새로운 CEO로 영입하여, 기존의 CEO인 신약개발전문가 나지브 바불(Najib Babul)과 더불어 경영과 개발의 균형있는 조직체계를 구축했다. 또 진행중인 추가자금 조달을 금년 10월까지 마무리하고, 이 자금으로는 개발중인 다른 3개 통증의약품의 임상(1상~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두식 원풍물산 대표이사는 “렐마다사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하여 임상3상을 진행하며 향후 1년 이내에 나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고, 또 새로운 CEO 영입으로 상장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원풍물산은 렐마다사에 대한 지분 투자이익과 더불어 개발 완료 후 아시아지역에서의 독점생산 및 판매권에 따른 수익창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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