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오롱상사 연내 무차입경영 실현

또 쇼핑몰사업, E-트레이드, 벤처투자사업에 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인터넷 및 벤처투자기업으로의 변신을 적극 모색, 장기 수익원을 확보하는 발판을 구축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상사는 신세기통신 지분을 1조691억원에 매각해 5,222억원의 특별이익을 실현했다. 또 매각대금으로 유입된 자금(9,116억원)중 7,000억원을 차입금상환에 사용, 부채비율을 148%로 낮췄고 나머지는 인터넷 및 벤처, 패션유통사업 등 신사업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상사는 늦어도 올해말부터는 금융비용 제로화와 수익사업 중심의 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향후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사적인 차원에서 주가관리에 나서기로 해 주가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상사는 이같은 재무구조 건실화를 바탕으로 올해는 국내 1위의 패션·스포츠기업 인터넷 및 벤처 전문기업 이익률 1위의 무역기업으로의 변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코오롱상사는 국내 최대 패션·스포츠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고가 스포츠·신사복 브랜드를 집중육성하고 신사업으로 패션유통사업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또 「액티브」와 「폴앤샘」브랜드를 통해 컨벤션사업을 전개, 재고없는 선진 패션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인터넷 및 벤처사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유망업체와 쇼핑몰은 물론 벤처투자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업무제휴 및 합작을 추진키로 했으며, 무역부문에서는 섬유 및 봉제사업의 해외생산기지를 다변화하고 개도국과 차별되는 고부가가치 아이템을 개발, 10%의 매출총이익률을 달성할 계획이다. 고진갑기자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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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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