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셀프 주유소, ℓ당 60원 싸

셀프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주유소 가격과 비교해 ℓ당 60원 가까이 싼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석유공사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보통 휘발유 가격은 ℓ당 2,023.99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인 2008년 7월13일 2,027.79원에서 불과 3.8원 모자란 수준이다. 같은 시각 서울의 셀프 주유소들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1,965.20원으로 전체 평균과 58.79원이나 차이가 났다. 서울 주유소 평균 가격에는 셀프 주유소의 가격이 포함된 것이어서 일반 주유소와 셀프 주유소를 따로 떼어내 비교하면 가격 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셀프 주유소의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784.05원으로 전체 평균 1,852.00원에 비해 67.95원 쌌다. 다만 셀프 주유소 사업자 입장에서는 주유기가 일반형보다 비싸서 초기 투자비용이 높고 박리다매형 판매구조로 돼 있어 이윤이 낮아 활발하게 보급되지는 못하고 있다. 한국주유소협회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5월 기준으로 서울 시내에는 670개의 주유소가 있으며, 이중 셀프 주유소는 41개소가 영업하고 있다. 셀프 주유소의 위치와 가격 정보는 오피넷(www.opin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이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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