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 정부의 입시 자율화 조치 기대감에 따라 교육주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 교육주인 웅진씽크빅의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7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학습지 등 기존 사업부의 높은 성장세와 안정적 수익구조를 고려하면 현 주가는 너무 낮게 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
유정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책 대여 사업등 최근 2년간 집중됐던 신규 사업 투자는 여전히 주가에 부정적이지만 기존 사업부문의 수익구조가 일단 손익분기점만 넘어서면 이익이 급증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당분간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웅진씽크빅의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2% 증가한 1,807억원, 영업이익은 127% 늘어난 177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유연구원은 “방문판매 매출 호조와 보건복지부의 바우처 지원제도 사업자 선정으로 학습지 부문의 회원 수 증가가 주된 증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