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8일 한국 외환은행에 대출감시업무와 회계감시 기준을 강화하라는 요구서를 발부했다.요구서는 외환은행이 앞으로 45일 내에 범죄활동으로 의심이 가는 고객의 거래를 적시에 정확히 보고하는 감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촉구했다.
외환은행은 또한 불법적인 거래를 탐지하고 이를 감시하며 이러한 거래를 밝혀내는 방법을 종업원들에게 훈련시키는 프로그램도 구축해야 한다.
연방예금보험공사, 캘리포니아 금융기관국, 일리노이 금융·부동산국, 뉴욕주 금융국, 워싱턴 금융기관국 등도 요구서에 서명했다. /워싱턴=AP연합
입력시간 2000/05/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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