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큐렉소 수술로봇 '로보닥' 싱가포르 영리병원에 설치

싱가포르 영리볍원인 ‘마운틴 엘리자베스 노비나’병원.

큐렉소의 수술로봇 ‘로보닥’이 싱가포르 영리 병원에 들어섰다.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로보닥’이 싱가포르 최대 영리병원인 ‘마운트 엘리자베스 노비나 병원’(MHN, Mount Elizabeth Novena Hospital)에 설치됐다고 15일 밝혔다.

싱가포르 파크웨이 판타이 그룹 소속의 이 병원은 호텔과 병원을 복합한 호스피텔 개념의 영리 병원이다. 싱가포르 의료 중심부인 노비나에 위치해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의들이 개인 클리닉 형태로 입주해 진료, 고급 수술장비와 입원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병원에서 로보닥을 운영할 의사는 2012년부터 싱가포르 국립병원에서 로보닥 수술 경험을 가지고 있는 닥터 친팍린.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 고관절슬관절학회의 공식 저널인 ‘더 저널어브 아스로프라스티’를 통해 로보닥을 이용한 인공슬관절전치환술의 시술에 대해 ‘다리축의 정렬을 좌우하는 메카니칼엑시스의 정확성과 정밀도를 높이며 인공관절 콤포넌트의 위치와 회전을 결정하는데 기여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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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NH는 고급선진의료 중심의 영리병원으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병실은 넓은 거실과 주방, 경호원과 비서대기실까지 갖추고 있으며 집중치료실 급의 첨단 의료기기를 병실 안에 설치해 환자의 이동거리를 최소로 단축시키기도 했다. 또 48시간 내 진단과 치료, 72시간 내 수술 배치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원스톱서비스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 전문 상담가와 간호사들이 항상 대기하고 있다.

이외에도 방사선 노출은 극히 적은 반면 정확도는 높인 최신의 PET-MRI, PET-CT, 내장기관 최소침습 로봇수술 ‘다빈치’ 등도 보유하고 있다.

큐렉소 관계자는 “로보닥이 의료관광으로 외국인 환자 비중이 높은 MNH에 설치됨으로써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환자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선진 의료시장 분석, 접근 방법 등 전반적인 사업 전략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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