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테크노밸리는 앞으로 벤처기업들이 최상의 여건에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다른 산업단지와의 차별성을 둠으로써 대덕테크노밸리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차별화 된 벤처단지= 대덕테크노밸리는 일반 산업단지가 전 제조업종을 유치업종으로 하고 있는 반면 IT, BT, NT, 정밀기계 등 첨단산업과 그 첨단산업을 지원하는 일부 업종만 유치업종으로 지정해 친환경적이고 첨단기술력을 가진 업체를 유치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개발업, 연구개발업 등 일부 서비스업을 전략적 유치업종을 지정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부분의 산업단지가 일반공업지역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는 반면 중공업지역을 지정해 운영함으로써 공장 및 연구소 뿐만 아니라 고도의 기술력을 가진 업체의 본사 사무실이 단독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거 및 쇼핑, 레저 등을 단지안에서 모두 해결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벤처형 기업문화를 지원하고 있고 산업단지 최초로 지구단위계획을 지정함으로써 쾌적한 산업단지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대덕연구단지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 등으로부터의 우수인재 확보도 가능해 기업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입주시설= 대덕테크노밸리는 벤처기업 낙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보교류센터와 3,000평 규모의 상설테크노마트가 설립중에 있는가 하면 고주파부품지원센터, 지능로봇산업화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대전세관이 대덕테크노밸리내로 이전하게 되며 산업용지가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돼 수출입 기업들에게 혜택을 주게 된다.
대덕테크노밸리 2단계 사업지구에 외국인기업 연구전용단지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10만평 규모로 추진중인 외국인기업 연구전용단지 지정은 해외 유수의 연구소 유치를 촉진하게 되며 이는 향후 대덕테크노밸리 입주 벤처기업에게 한 차원 높은 기술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입주기업 지원= 대덕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기업은 조세 및 자금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입주업체는 취득세와 등록세 전액을 감면받는 한편 5년간 재산세와 종토세의 50%를 감면 받는다. 또 20억원의 시설자금과 3억원의 운영자금을 창업 및 경쟁력 강화사업 지원자금 명목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13억원까지는 연리 3.9%, 추가 10억원은 5,9%의 우대금리를 적용 받는다.
이와 함께 135억원의 대덕테크노밸리 벤처투자조합이 결성돼 입주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대한생명 63빌딩에 서울사무소를 운영해 입주기업 임직원들이 서울 출장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